전공도서는 환자가 가진 증상이나 질환 등에 이해를 통해 효과적인 문진을, 정확한 평가와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법으로 응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정보는 너무 방대하여 아무 책이나 읽을 수 없기에 근골격계 물리치료사를 위해서 내가 읽었던 책중에 임상에서 많은 도움을 얻은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출처 : 우리집 책장

1. 뉴만

  근골격계뿐 아니라 움직임을 공부하는 물리치료사에게는 필수적인 책입니다. 하지만 처음 공부하는 선생님에게 당장

치료해야하는데 모든 내용을 다 읽기란 조금은 벅찰 수 있습니다. 신졸 때 혼자서 오기로 매일 한 시간 이상 공부

했었으나, 지치지않고 실전에 적용하기에 수월하기 위해 해부학, 근육학위주로 시작하여 관절이나 신경, 인대 등으로 반복해 보면서 확장해 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육을 들을 때, 환자를 치료할 때 기능해부학 지식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읽으시기 바랍니다.

 

2. 얀다의 근육불균형의 평가와 치료

 근골격계 환자에게도 신경계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준 또한 신경계를 경험하기 위해 이직하게 한 책입니다. 저자 얀다는 정도는 약하지만, 중추신경 질환인 뇌성마비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근육긴장과 약화 패턴이 만성허리통증 환자들에게도 관찰됨을 근거로 신경학적인 패러다임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근육의 불균형은 비정상적인 관절위치나 운동으로부터 야기되는 변화된 고유수용성감각 정보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론뿐 아니라 움직임 패턴에대한 평가와 중재법 등 실전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사고를 확장하는데 좋은 책입니다.  생체역학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공부하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3.  운동손상 증후군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된 개념으로 반복적인 움직임과 지속적인 자세는 저직변화와 움직임의 패턴을 변환시키는 것으로,

자세나 움직임 패턴에 따라 나타나기 쉬운 손상이나 보상적 움직임등이 잘나와있어 실전적으로 적용하기에 아주 유용한 책입니다. 환자의 증세에 따라 필요한 자세 및 움직임 평가를 실전적으로 알고자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책으로 운동역학조절은 운동손상증후군에 비해 움직임 패턴에 초점을 둔 책으로 관심이 있으시면 같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4.  부정렬 증후군

 골반에 부정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병리적, 기능적인 문제들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 책입니다. 골반에 대한 기본적인 해부학, 움직임, 골반 주변에 미치는 영향, 골반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법 등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학회에서 배웠던 평가나 치료가 잘 이해되지 않았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골반의 움직임 및 평가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4장까지만 추천)

 

 오늘은 임상에 도움을 주는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한 책을 위주로 추천하였습니다. 이론이 없는 테크닉은

알맹이가 없고, 임상적인 경험과 정확한 테크닉이 없는 이론은 그저 생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이론과 palpation, 테크닉 연습 그리고 임상추론을 통해 균형 잡힌 물리치료사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도수치료의 정의 및 종류

도수치료(manual therapy)란 치료에 필요한 내용을 듣고(문진), 증상을 바탕으로 자세를 보거나 움직임을 보고 (시진 및 평가)하여 손으로 치료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도수치료 안에서도 다양한 기법이 존재하는데,

환자관리 체계 모델 - 키스너콜비

 먼저 연부조직이완이 있습니다. 조직을 만져보고(촉진) 질감이나 제한 압통 등을 확인하고 마사지하는 형태의 치료입니다(주로 근육에 적용). 가장 흔한 치료로 조직의 순환을 증진시키고, 유착해소, 통증 조절등을 위해 사용합니다.   

 연부조직을 잘 이완하기 위해선 먼저, 연부조직의 층에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표면에는 피부를 느낄 수 있고 조직을 움직일 때는 큰 저항 없이 잘 움직입니다. 조금 더 깊이 누르면 느껴지는 조직은 근막으로 피부에 비해 조금은 질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다음 층이 주로 치료할 때 타깃으로 하는 근육으로 고기를 누르는 듯한 질감이 있으며, 치료 시 조직이 저항하는 지점에서 지속적이고 느린 자극을 통하여 연부조직이 억제(melting)되는 것을 느끼며 치료합니다.

가장 깊은층은 뼈가 존재하며 주로 이어서 설명할 관절을 움직이는 치료 테크닉인 관절가동술을 할 때 들어가게 됩니다.

 

 

 관절가동술  관절과 관절 사이를 움직이는 기법으로 주변을 감싸는 연부조직의 움직임 까지 동반된다.

쉽게 말해 뻣뻣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여 주는 치료입니다. 치료는 느린속도로 , 리드믹 하게, 범위는 장벽

(생리학적)을 넘어서지 않는다.  관절이 뻣뻣하다면 관절 주변에 수용기의 문제로 자세가 나빠지고, 주변의 연부조직을 반사적으로 긴장시켜 움직임과 자세에 악영향을 줍니다.  뼈소리가 나는 '카이로'  는 관절가동술의 원칙과 유사하나 낮은 진폭을 빠르게 치고 돌아온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위 2가지의 기법을 가장 많이 이용하며, 환자의 능동적인 수축을 통한 수용기의 억제로  관절과 연부조직의 제한을 해소시키는 근에너지 기법, 주변 연부조직의 유착이나 외상등으로 말초신경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치료하는 신경역동법(neurodynamics), 내장기치료, 두개천골요법 등 정말 많은 기법이 존재합니다.

 

 얼마 전만 해도 관절가동술, 연부조직이완 그리고 치료적 운동으로 치료를 하다가 오스테오파시라는 학문을 공부하며 근골격계 외에도 순환계, 내장기계 등 또한 근골격계나 자세,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러 테크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선생님들도  본인이 아는 방식만을 고수하기보단 새로운 지식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을 잘 받아들여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리치료학이란 우리 몸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물리적인 인자 열, 냉, 물, 빛, 전기, 초음파, 치료적 운동,

수기치료(manual therapy) 등을 이용한 치료 및 재발 방지 등을 위한 교육을 하는 학문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자세, 반복적인 패턴의 움직임, 여러 환경 등으로부터 손상된 자세, 제한된 움직임 등을 회복시켜 단순한 통증

및 신체 능력뿐 아니라 기능적 제약(신체적, 심리적, 사회적)과 개인 또는 사회적인 참여제약 등을 해결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학문입니다.

 

치료모델(ICF)-키스너 콜비

 


물리치료학은 어떤 치료가 있나요?

 물리치료학은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가능합니다.  수치료, 심폐재활, 암치료 등 여러 분야가 있지만 가장 흔한 근골격계 환자에 대한 치료는 기본적으로

전기 치료, 자기장 치료, 초음파 치료, 레이저 치료, 온열치료  그리고 도수치료(manual therapy)가 있습니다.

 

전기치료는 전기적인 자극을 이용한 치료로 주로 TENSICT가 있습니다

TENS(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경피신경전기자극)는 저주파로 혈류량증진, 통증신호 차단하거나 경로를 바꿔줍니다. 인공심장박동기를 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치료 시 자궁, 허리 및 복부에 대 한 치료는 금기입니다. 
ICT(Interferential current theraphy, 간섭파 치료)는 중주파로 두 개의 서로 다른 주파수를 가진 고주파 전류를 몸에 적용하여 그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생성되는 '간섭'이라는 현상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때 생성되는 새로운 '간섭파'는 통증 감소, 근육 긴장 완화, 혈액 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줍니다. TENS와 효과가 거의 비슷하나 전기자극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근육 수축효과가 있습니다. 

 

친구네 병원 ICT^^

 

레이저

레이저는 빛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통증완화와 상처치유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노쇠한 세포를 정상기능으로 변화시켜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통증을 없애줍니다.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몸에 닿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으며, 눈에 빛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초음파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육과 연조직에 열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 효과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며,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는 피부 및 연부조직으로 전달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은 부드러운 조직에서 마찰을 생성하며, 이 마찰이 열로 변환되어 깊은 부위까지 온도를 상승시킵니다. 

 

온열치료 역시 초음파처럼 조직에 열을 가하는 치료이고, 그 밖에 염증이나 통증을 조절하는 냉치료가 있습니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떤 치료는 별로더라 이 치료 좋으니 이거 해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만,

사실 각각 상황에 맞는 효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위험한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원인을 잘 감별할 수 있는 의사 및 치료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도수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 환자와 물리치료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증상과 과거력

  • 체간의 회전이나 팔의 뻗기 굴곡 동작에서 특정 분절의 과운동성으로 인해 해당분절에 스트레스가 증가하거나 늑간신경을 압박하게되면 등, 흉곽의 가쪽면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주로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체간의 한쪽면의 회전을 요구하는 취미 혹은 업무에서 발생한다.

 

검사와 징후

 ① 정렬 분석

  • 흉곽의 비대칭 - 특히 호흡평가 시 두드러짐
  • 어깨정렬의 비대칭
  • 흉추정렬의 비대칭
  • 흉부 하각이 90도 이상

 ② 운동 손상 분석

  (1) 선자세

  • 체간 굽힘: 등뼈의 돌림의 증가가 관찰된다.
  • 등뼈의 신전과 굴곡 모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어깨 굽힘 : 한쪽 어깨 굽힘에 의해 등뼈의 회전이 유발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경추의 회전 제한 혹은 등뼈의 회전 보상
  • 흉추의 회전 제한 혹은 통증

 (2) 네발기기

  • 자세: 어깨뼈 익상 관찰
  • 어깨 굽힘 : 등뼈의 회전 관찰

 (3) 근 길이의 손상

-양쪽의 어깨등근육(중부 등세모근, 마름근), 어깨상완근육(작은 가슴근, 큰가슴근, 넓은등근)의 비대칭

 


 ④ 치료

- 등뼈 회전증후군은 주로 부족한 허리, 목뼈 및 고관절의 움직임 대신 과도한 흉추의 회전움직임에서

비롯된다.  어깨를 굴곡하거나 뻗는 등의 움직임에서 역시 등뼈의 회전을 유발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1) 경추 가동성 증진

- 주로 회전에 관여하는 상부 승모근, 견갑거근 흉쇄유돌근 등의 연부조직이완

- 관절가동술 (특히 C1-2)

- 기타 경추 회전운동 

 

 (2) 흉추 및  요추의 가동성 증진을 위한 연부조직이완 혹은 관절가동술

 

 (3) 어깨 굴곡

- 연부조직이완 (넓은 등근, 큰가슴근/ 작은가슴근 등 ) 및 어깨 안정화 (중, 하부승모근)

- 관절가동술 (어깨 관절복합체)

- 어깨 굴곡시 회전 안정화를 위한 요추 안정화

- 그 밖에 네발기기자세에서 몸통의 회전이 일어나지않에 안정화 운동 (주로 나선선 운동)

 

(4) 호흡

- 비대칭인 흉곽을 개선한다.

 

(5) 고관절 가동성개선

-고관절은 체간 회전에있어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우측으로 체간을 회전할 시 오른쪽 고관절은 내회전, 왼쪽

고관절은 외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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