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도서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능해부학 평가와 치료법에 관한 책을 저번글에서 다루었습니다.
4권만 소개하기에는 부족한 감도 있고, 근골격계 질환에 도움이 될만한 책도 더 소개하고자 두 번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재활치료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해부 병리학적 이론과 통증양상 통증 그리고 치료법 등이 소개된 책으로
치료하는 환자의 진단명이 맞는지 혹은 잘 모르는 질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꺼내보는 책입니다.
수술에 관한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모든 부분을 다 읽어보는 것도 좋고, 질환별로 내용이 나뉘어 있어
필요한 부분만 꺼내보는 것을 더 추천드려요! (키스너콜비도!)
2. 척추와 사지검진
부위별로 평가해야 할 시진, 뼈와 연부조직 촉진, special test 등 기본기가 탄탄한 책입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평가에 대해 연습하는 것도 좋고, 환자 평가하는 데 하나 둘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평가든 치료든 환자한테 써보기 전에 주변사람에게 한번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음)
한번 정독하는 것보다 자주 훑어보며 적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보다 정확하게 검진하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3. 척추 통증 - Josephine key
발달운동생리학, 호흡, 복강내압조절 등 질적인 움직임에 대한 이론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발달운동생리학을 중심으로 한 운동콘셉트인 DNS나 이전 글에서 소개한 얀다 책의 내용도
다소 포함하고 있어좋습니다. 다만 움직임 발달, 호흡, 복강내압조절등 대부분 이론이라 난도가 높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나 주로 근육 근막 관절등 수동적인 관점으로 치료하는 병원에서 질적인 움직임을
트레이닝하기 이전에 치료가 종결되거나 취소하시거나, 운동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아쉽네요.
그래서 치료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분들 보단, 고연차나 움직임의 관점으로 치료하시거나 운동센터에
근무 중이신 분들에게 더 추천드립니다.
4. 근막경선 해부학
근육뿐 아니라 몸전체를 감싸는 근막에 대한 책입니다. 근막의 기능, 근막의 연속성을 토대로 인체의 자세
움직임을 설명했습니다. 발견된 근막경선으로 표면전방선, 표면후방선, 외측선, 나선선, 상지선, 기능선,
심부전방선 등이 있으며 이를 토대로 체형을 분석하고 이완하고 운동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뿐 아니라 트레이너에게도 유용한 책입니다. 안 읽어보셨으면 무조건 추천!
얼마 전 역행자라는 책에서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 한 분야에 대략 20권씩은 읽었다고 했으며, 그를 따라 성공한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또한 전문가가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많다고 느낄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이미 대학교에서 여러 전공책을 보고 들었으니 조금만 더 하면
20권 가까이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료 테크닉이나 palpation에 관한 책도
추천했으면 좋겠다 싶으나 개인적으로는 학회에서 배우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하며
피드백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리치료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에서 손해보지 않는법 (0) | 2023.10.31 |
---|---|
드라마 이기적인물리치료사 - 당신은 어떻게 치료하고계신가요? (0) | 2023.10.25 |
물리치료 전공도서 - 환자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0) | 2023.10.12 |
물리치료학이란? (2) | 2023.09.25 |
운동손상 증후군 - 등뼈 회전 증후군 (0) | 2021.08.15 |